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남녀. 그들은 만나기만 하고 싸우고 트집잡기 바쁘다. 욕은 기본이고 물건도
신경질 적으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남녀 사이는 알 수 없는 것. 어느새 싸우면서도 얼굴이 안보이면 걱정하게 되고 옆에 없으면 허전하다. 그러다
‘당신은 얄미운 고집쟁이’같은 닭살 멘트를 날리게 되는 것이다. 고영빈은 요즘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의 까칠한 시나리오 작가 역에 푹 빠져있다.
"제가 맡은
영만은 성격이 조금 삐뚤어진 인물이에요. 시나리오 작가로 이상향과 포부가 있는데 상업적인 외부 세계에 치이는 설정이다 보니 삐뚤어진거죠. 게다가
결혼한지 얼마 안돼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거든요. 여러 가지로 까칠한 역할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고영빈은 이 작품에서 성격 나쁜 시나리오 작가 이외에도 동사무소 손님, 영화심사위원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한다.
사실 고영빈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쉴새 없이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는다. 그는 까칠한
시나리오 역할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하면서 상당히 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
“세 커플이 등장하죠. 연상연하 커플과 오래된
연인들, 또 전혀 연인으로 발전할 거 같지 않은 티격태격 커플. 사실 연상연하, 오래된 여인 상황은 제가 겪어본 이야기들이에요. 저의 에피소드도
부분은 격어 본 이야기들이 나와요. 예를 들어 가장 친한 사람을 잃었다던가, 이성 친구하고 티격태격하는 거요. 그래서 오히려 연기하기 힘들 때도
있어요. 주관적인 관점이 이입돼서 너무 심취한 나머지 빠져나오지 못할 때도 있어요.”
고영빈은 지난 2003년 훌쩍 일본으로 건너가 시키 극단 배우가 됐다. 그리고 올해 동명 만화 원작 [바람의
나라]로 국내 무대에 성공적인 컴백을 했다. 지난 3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돌아오자마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그의
저력이다.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배우들도 제가 연기할 때 분들이 한층 명성을 얻으면서 그대로
연기하고 계시고(웃음). [클로저 댄 에버] 이 작품도 류정한 씨와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서 연기하기 훨씬
편해요.”
시키극단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연습 자체는 혹독했지만, 한국배우로써는 드물게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연기했고, 인간적으로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요즘 시키 극단의 한국 진출로 뮤지컬계가 술렁이는데…. 원론적인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은 받아들이고 안 좋은 점은 배제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 같아요. 자칫 두려워서 뭉치는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에요.”
무대위에서 고영빈의 모습은 약간 거치면서도 무뚝뚝한 면이 많다. [그리스]의 대니가 그랬고, 지금 [클로저 댄 에버]의 영만도
신경질적이다. 하지만 실제 그는 예의바르고 부드러운 면모가 인상적이다.
“주위 분들에게서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사실
바른생활 맞아요. 정해놓은 게 있으면 철저하게 끝내야지 안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서 다른 일은 진행 못하거든요. 그런데 바른다는 거, 이거
재미없다는 말이잖아요. 배우가 망가지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웃음).”
앞으로 맡고 싶은 역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거칠고
박력있는 역할을 맡고 싶어요. [그리스]의 대니와는 또 다르지만 남자다운 역할이요. 지금은 까칠한 시나리오 작가역에 정말 푹 빠졌어요. 당분간은
어떤 스케줄도 잡지 않고 [클로저 앤 에버]에 올인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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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ローサーザンエバー]正しい生活男コヨンビン“ざらざらしてつやがないシナリオ作家役に陥りました”
お互いに食う事ができないやきもきする男女。彼らは会っては争って文句をつけることで忙しい。悪口は基本で物もヒステリーで敵に投げてしまう。しかし男女の間はわからないこと。いつのまにか争いながらも顔が見えなければ心配するようになって横になければ寂しい。そうする
‘あなたは憎らしい硬骨漢’のような닭살 멘트を飛ばすようになるのだ。コヨンビンはこのごろミュージカル[クローサーザンエバー]のざらざらしてつやがないシナリオ作家役にすぽっと陷っている。
"私の引き受けたヨンマンは性格が少しひねくれた人物です。シナリオ作家で理想郷と抱負があるのに商業的な外部世界にかかる設定なのでひねくれたんです。それに結婚してからいくばくもなくて妻が交通事故で死ぬんですよ。いろいろにざらざらしてつやがない役目だけど、本当に楽しいです。”
コヨンビンはこの作品で性格の悪いシナリオ作家以外にも役場のお客さん、映画審査委員などさまざまな役目を消化する。実はコヨンビンだけではなく、すべての俳優たちが休む間もなしにさまざまな役目を消化して観客たちを大笑いさせる。彼はざらざらしてつやがないシナリオ役目は勿論で、さまざまな役目をしながらよほど楽しさを感じるようにする。
“三カップルが登場します。年上年下カップルと古い恋人たち、また全然恋人に発展するようではないなんだかんだとカップル。実は年上年下、古い女である状況は私が経験して見た話です。私のエピソードも部分は仲たがい見た話が出ます。例えば一番親しい人を失ったが、異性友達となんだかんだと言うのだ。それでむしろ演技しにくい時もあります。主観的な観点が移入されてあまり凝ったあげくすり抜けて来ることができない時もあります。”
コヨンビンは去る2003年ふらりと日本に渡って劇団四季俳優になった。そして今年同名マンガ原作[風の国]で国内舞台に成功的なカムバックをした。去る3年間の空白がなかったように帰って来るやいなや忙しい歩みを見せているのが彼の底力だ。
“適応するのに長くかかると思ったが意外に嬉しく迎えてくださいましたね。俳優たちも私の演技する時方々がいっそう名声を得ながらそのまま演技していらっしゃって(笑い)。[クローサーザンエバー]この作品もリュジョンハンさんともウェストサイドストーリーで呼吸を合わせたことがあって演技するのがずっと楽です。”
劇団四季での経験は彼に良い経験で残っている。お稽古自体は残酷だったが、韓国俳優をもっては珍しく比重ある配役を引き受けて演技したし、人間的に暖かいヒューマンリレーションズを結んだから後悔はないと。
“このごろ劇団四季の韓国進出路ミュージカル界がざわめくのに…。原論的な話になることもできるが長所は受け入れて良くない点は排除する知恵が必要な時のようです。ややもすると恐ろしくて団結する動きと見えなかったらと思うのが望みです。”
舞台上でコヨンビンの姿はちょっと触れても無愛想な面が多い。[グリース]のデニがそうだったし、今 [クローサンザエバー]のヨンマンも神経質的だ。しかし実際彼は礼儀正しくて柔らかい面貌が印象的だ。
“周り方々から正しい生活男という話をたくさん聞きました。実は正しい生活そうです。決めておいたのがあれば徹底的に終わらせなくてはならないそうしない心が不便で他の事は進行できないんですよ。ところできちんとしていること、これつまらないという話じゃないでしょうか。俳優は壊れることも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笑い)。”
これから引き受けたい役に対してもたんたんと解いておく。“荒くて迫力ある役目を引き受けたいです。[グリース]のデニとはまた違うが男らしい役目です。今はざらざらしてつやがないシナリオ作家役に本当にすっかりはまりました。当分はどんなスケジュールも取らないで [クローサーザンエバー]にオールインするつも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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